[뉴스더원=이상엽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도서관이 다음 달 17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대표도서 선포식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부평의 대표 범 구민 독서 운동인 ‘책 읽는 부평’의 특별행사 ‘혜안찾기’ 첫 번째 시간이다.1부는 올해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로 선정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 지음, 2023, 클레이하우스)’의 대표도서 선포식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는 마림바와 비브라폰으로 구성된 3중주 ‘미스엘 마림바 트리오’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2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상
[뉴스더원=이동화 기자]기업 중심의 ESG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의 지원과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며 전문가 11명이 엮은 책, (양세훈· 김현정·김성균·고광용·마희정·지선진·김연·안수지·박금옥·박연숙·박명분, 이담북스, 390쪽, 2023)라는 신간이 출간됐다.지방정부의 역할에 따라 정부의 ESG 성공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으며, 기업과 행정의 산하기관 몫이라 생각하는 ESG 세계에 행정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글로벌 경쟁 시대에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나는 똑같은 혹은 비슷한 제목의 책을 세권 갖고 있다. 내용은 제목의 같고 다름과 관계없이 비슷하다. 환단고기 혹은 한단고기로 이름붙여진 책들이다. 같은 제목이거나 제목에 단군이란 글자를 갖다 붙인것까지를 포함하면 같은 내용인데도 제목은 조금씩 다른 이책이 아마 20여종은 될성 싶다.내용이 비슷하겠지 하면서도 세권을 다 읽은것은 너무나도 부족한 우리 고대사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신라가 고구려나 백제보다 훨씬전에 건국됐다는 삼국사기의 터무니 없는 기록이 사실인양 통용되는 우리 역사학계의 한국 고대사에 대한 무지 혹은 무시에 대한 반
부도지는 신라 눌지왕때 고구려와 일본을 오가며 인질로 잡혀있던 왕자들을 풀려나게 하고 일본에서 목숨을 잃은 충신 박제상이 지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 박제상은 한반도 동쪽에 틀어박힌 약소국 신라의 신하로 힘 없는 나라의 설움을 몸소 체험하고 비극속에 숨져간 인물이다. 부도지는 박제상이 당시 남아있던 고문헌들을 섭렵해 지은 책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역사서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문헌으로 꼽힌다. 실증 사학자들이 위서라고 주장하는 '한단고기'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몇 안되는 희귀 도서다.책은 1만4천년전 파미르 고원에서 한민족이 시작됐다
인류의 탄생과 함께 혹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코올이 만들어 졌다. 당분이 많은 사과나 포도같은 열매들이 발효되는걸 우연히 발견한 인간들이 자연발효를 인공발효로 바꾸면서 알코올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책을 쓴 저자는 백인이며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와인 칼럼니스트인 로드 필립스다.와인의 역사 등 저서도 다수 있고 캐나다와 유럽 곳곳에서 열리는 와인품평대회에 심사위원으로도 자주 참여한다.그래선지 책의 주 내용은 서양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와인의 역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스피릿으로 통칭되는 브랜디와 꼬냑에 대한 내용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하지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 책 제목이 특이하다. '이게 무슨 소리야'하고 생각했다. 한참을 생각한 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 라는 의미로 읽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보이는 현상 보다는 보이지 않는 이면을 살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맞는 결론인지는 잘 모르겠다. 책은 보수와의 경쟁에서 진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인지언어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다. 언어학에서 일가를 이뤘지만 낮은 인지도와 대중들의 무관심에 고전하다가 보수와 진보의 이념전쟁에서 승리하가위한
인류의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기 전 그러니까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전쟁을 시작했고 문자 이후의 시기에도 전쟁을 벌였으며 예수가 탄생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선포된 후부터 지금까지도 인류는 여전히 전쟁을 하고 있다는게 이 책의 결론이다.치열한 전쟁을 하고 서로를 죽이면서 역설적이지만 평화에 대한 열망이 싹텄고 그 평화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을 해야만 하는 모순된 상황속을 견뎌낸게 인류의 역사라는게 저자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다.저자인 조너선 홀스래그는 벨기에 브루셀 자유대학에서 국제정치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NATO 국방대학에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정민 교수의 가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에 선정됐다.롯데출판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3일 전체 상금 2억 5,000만 원 규모의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롯데출판문화대상은 롯데장학재단이 '문화와 예술이 있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든 공모사업으로 대한민국에 사업장을 둔 단행본 출판사업자 및 저작자, 번역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미디어그룹더원이 자료접수 및 문의를 맡았다.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236개 출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뉴스더원=박현수 기자] 기후변화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 가고 있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의 원인은 인류의 급증과 탐욕이 동반된 경제활동 때문이다.위험에 대한 신호가 커지고 있지만 저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자본이 이러한 위험 조차도 극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 등을 통해 옥수수 밀 쌀 등 인류가 주식으로 삼는 곡물류의 부족을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메트로폴리스'는 거대도시 혹은 초(超)도시에 관한 책이다. 역사상 무역 혹은 금융의 중심지로서 아니면 정치의 핵심지역으로 역할 하면서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구축했던 도시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가장 먼저 등장하는 도시는 우르크라는 도시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데스강이 흐르는 비옥한 중동의 이라크 지역에서 생겨난 도시다. 역사상 최초의 메트로폴리스였다. 기원전 4천 년경에 탄생해 무려 2천 년을 넘게 존재해 온 도시다.영화를 자랑하며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도시들도 결국은 쇠락한다. 그리고 사라진다.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2022년 10월 19일, 김윤덕 의원은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과 웅진 이수영 대표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주요 내용은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한 을 2019년도에 수행하는 과정에서 역사상 최대의 규모의 저작권 침해 사태가 발생한 내용 때문이다.주식회사 웅진에서 1천226개 출판사에 2만 53종 저작물 원문 수집 중에 1만 5천993종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했다. 이에 지난 8월 24일부터 ‘모두의 말뭉치-문어 말뭉치’ 서비스가 일시 중단했다.이후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 7일 자
그들을 따라 유럽의 변경을 걸었다[뉴스더원=박현수 기자] 러시아에서 오래 생활해온 저자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도시들에 남겨진 문인들의 자취를 찾아 나선 기행문이다. 책 말미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그리스와 프랑스 등 유럽 기행도 담겨있다.저자인 서정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다. 모스크바로 가서 다양한 러시아 문인들의 시와 소설을 접하며 이들의 발자취를 찾은 여행을 정처없이 다녔다고 했다. 러시아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틈틈이 쓴 글을 모아서 책을 펴냈다.책은 주로 러시아의 문인
한국인의 맛[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의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저자인 정명섭은 회사원을 거쳐 바리스타를 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음식들의 이력을 파헤쳐 왔다. 조선이 개항한 19세기 후반 이후 근대에 우리 음식으로 정착한 카레, 자장면 같은 음식들의 뿌리를 찾아냈다.책에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인 아지노모도가 사실은 일본에서 탄생해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조미료를 둘러싼 한국 업체들끼리의 전쟁은 미원과 미풍의 조미료 대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자장면과 돈까스, 카레, 단팥빵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2022 한국지역도서전’이 광주광역시 동구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간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서울의 경의선책거리처럼 543m로 길게 이어진 공원길을 무대로 책 부스와 기획전 부스를 마련하고, 책과 굿즈 등을 판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천인독자상 시상식, 차기 개최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도서전에서는 특별전, 기획전, 심포지엄, 책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 특별전으로 ‘책이 담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우리가 고등학교 다니던 그 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소설들이 있다. 주로 해방전의 단편소설들이였다. 채만식의 탁류, 김동인의 감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들이였다.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40선을 다시 읽었다. 그때 그 시절엔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던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임철우의 사평역 같은 소설도 재미있고 좋았다.소설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토속언어들도 정감이 깊다. 잊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수없이 많은 나라가 생겼다가 사라지고 동서양이 혼합된 다양한 문명이 꽃 피웠다 지기를 반복한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광대한 초원과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산맥들로 둘러싸인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한 역사의 보고다.중국의 낙양에서 시작해 아나톨리아 고원을 지나는 실크로드의 핵심축은 중앙아시아다. 관대하면서도 잔인하고 관용적이면서도 냉정한 중앙아시아가 없었다면 실크로드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몽골초원의 너른 대지는 칭기스칸이라는 걸출한 인물을 배출했다. 중국이 그를 자국의 인물로 선전
권력의 미래 저자 조지프 나이 출판 세종서적 발매 2021.12.10.[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중국의 국공내전을 승리로 이끌고 권력으 움켜준 모택동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세월이 흘렀어도 이 말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가장 간결하게 표현한 명언으로 기록됐다. 정치체제가 후진적인 일부 국가들에서 이 말은 여전히 통한다.'권력의 미래' 저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 대학교 석좌교수는 앞으로의 미래는 그렇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21세기 이후의 권력은 군사력이 아닌 경제 문화 등 소프
[뉴스더원 경기=이동화 기자] “고향을 생각하며 쉽게 쓴 시입니다.”안양대학교 명예교수인 위형윤 시인이 정년퇴직 이후 써온 시들을 책으로 엮어냈다. 시인이 한마디 툭 내뱉고 시집을 건넨 지 벌써 달포가 더 지났다.기자는 다른 신간 안내나 서평 같은 글쓰기 도구로 생각하면서 휙 해치울 수는 없었다. 한 인간이 벌거벗은 채 들려주는 진솔한 삶의 여정과 인생관, 철학을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시집은 제1부 향수와 제2부 신앙, 제3부 꽃, 제4부 계절 등 4개 주제 별로 20편씩, 총 80편을 담았다. ‘나는 늘 집으로 간다(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북 상주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8월 10~12일 3일 간 진행된 여름 독서교실은 ‘세계여행 어디까지 가봤어?’를 주제로 ▲색깔 찾아 세계여행 ▲파리 여행 ▲Handa’s surprise! 아프리카 여행 ▲메타버스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 ▲친구와 함께하는 모로코여행 등 총 5가지 독서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색깔 찾아 세계여행’은 가고 싶은 나라가 같은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Handa’s surprise! 아프리카
[뉴스더원 광주·전남=고경석 기자] 광주시는 전남대학교가 소장한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을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광주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문화재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2022년5월 30일~7월 6일)를 했으며, 광주시 문화재위원회에서 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삼한시귀감’의 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 삼한시귀감은 고려말기 최해(1287∼1340)가 평점(評點)하고, 조운흘(1332∼1404)이 정선(精選)한 신라·고려시대 문인들의 시선집이다. 국내에서